정선군, 정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 도전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도전한다.
15일 정선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공모를 통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6개 군을 선정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2년간 시범사업에 선정된 군 지역의 주민들에게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정선군은 인구감소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시범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특히 군은 농업을 기반으로 생활하는 군민의 고령화 비중을 고려할 때, 사업 선정 시 심리적 안정과 생계유지 불안 해소 등의 체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재난기본소득과 민생회복지원금을 발 빠르게 지급해 군민 생활 안정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도 반드시 선정돼 군민들의 안정적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2020년부터 강원랜드 주식 배당금을 활용한 기본소득 정책을 마련해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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