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양지은 뜬다"…강릉시, 시 승격 70주년 행사 11월 1일 개최

강원 강릉시 시 승격 70주년 기념 강릉시민 대화합 한마당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5/뉴스1
강원 강릉시 시 승격 70주년 기념 강릉시민 대화합 한마당 홍보물.(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5/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11월 1일 강릉하키센터 야외광장에서 '강릉시민 대화합 한마당'을 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8월로 예정됐다가 연기된 '강릉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대체해 마련된 자리다.

축제는 극심한 가뭄을 함께 이겨낸 시민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하나된 강릉’을 주제로 시민 화합의 장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주민자치 우수프로그램 경연대회 대상팀과 강릉버스킹대회·시민가요제 수상팀, 강릉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연다.

이어 △제43회 강릉시민대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자매도시 축하영상 △70주년 기념영상 및 퍼포먼스 △시민대합창(강릉시민의 노래 제창) 등이 이어져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선보인다.

기념식 후에는 장윤정, 양지은, 허각, 박성현, 이용주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경축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70주년 기념식수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시민 캠페인 등 부대행사가 열리며, 강릉 전역이 70주년 경축 분위기로 물들 전망이다. 특히 같은 시기 열리는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와의 연계로 도심 전역이 축제 열기로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는 올해 슬로건을 '함께한 도약의 70년, 하나된 글로벌 강릉'으로 정하고, 엠블럼·포토존·가로등 배너·대중교통 랩핑 등을 통해 축하 분위기를 확산해왔다. 또 강릉단오제 길놀이, 70주년 사진전, 70만보 걷기 챌린지 등 다양한 연계행사와 함께 주요 관광시설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김동율 시 행정국장은 "이번 행사는 가뭄의 시련을 함께 극복한 시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 승격 70주년의 의미를 시민 모두가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화합과 도약의 상징이 될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