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량 뽐낸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5천 인파 속 성료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지역 초등학생들이 기량을 뽐내는 제3회 원주시 꿈이룸 한마당 행사가 최근 수천 명의 인파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3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지난 11일 원주문화원 일원에서 열렸다. 민선 8기 원주시 대표 교육공약인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초등학생 연령의 어린이에게 매월 10만 원씩 예체능교육비용 지원)로 성장한 어린이를 비롯해 지역 초등학생들이 기량을 뽐내는 자리였다.
학생들이 자신의 예체능 재능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등 체험 중심의 문화·교육 축제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 규모만 5000여 명에 달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 주요 내용은 △바우처 가맹학원 20여 곳의 무대 공연 △K-POP 랜덤플레이댄스 △버블 아티스트 특별공연 △진로·체험 콘텐츠(경동대·한라대·원주미래산업진흥원 협업) △사생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그중 첨단 진로 체험의 장이 이목을 끌었다고 한다. 시가 행사에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대학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첨단 분야 진로 체험 부스를 마련하면서다. 이는 △춤추는 로봇 △인공지능(AI) 동화책 제작소 △가상현실(VR) 에듀버스 등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무대에 선 아이도, 지켜본 아이도 이번 행사에서의 짧은 순간이 앞으로의 큰 꿈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원주시는 그 꿈을 지켜보며 지역사회와 함께 응원하고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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