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공중화장실 80여곳 불법 촬영 점검

춘천시의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 집중 점검 현장.(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시의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 집중 점검 현장.(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이달까지 공중화장실 8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이용객이 많은 시장, 공원, 도서관 등 공중화장실이다. 춘천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20명을 점검반은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을 활용,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이와 함께 화장실 위생상태와 시설 보수 필요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앞서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안심귀갓길 2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9월에는 안전물품 3~4종으로 구성된 여성안심세트를 여성 1인 가구와 점포 등 100여가구에 지원하는 등 시민체감형 안전 정책을 확대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불법 촬영 점검으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