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따던 80대 경사지서 굴러…강원 곳곳 산악사고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버섯을 따기 위해 산에 오른 80대가 경사지에서 구르는 등 강원 곳곳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랐다.
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4분쯤 양양군 서면의 한 야영장 인근 야산에서 버섯을 채취하던 A 씨(80대)가 50m 경사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얼굴 등에 열상을 입은 A 씨는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 34분쯤 원주시 판부면 백운산 신촌산장 인근을 등산하던 60대 B 씨가 길을 잃어 구조대가 출동해 함께 내려왔다.
앞서 이날 5시 24분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 대승폭포에서 장수대 인근을 등산하던 30대 C 씨도 하산 중 길을 잃어 119의 도움을 받아 귀가했다.
같은 날 오후 33분쯤 속초시 설악동 비선대에서 와선대 방향으로 내려오던 D 씨(60)가 다리 통증을 호소해 구조대가 업고 내려왔다.
이들 부상자 모두 생명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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