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빛의 무대와 즐겨요'…평창 에코라이트 준비 완료
'2025 평창 에코 라이트' 3~12일 에코랜드서 개최
2일 프레스데이서 '달빛 낭만' 등 주요 프로그램 공개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이번 황금연휴 여행지로 평창을 추천합니다. 달빛과 함께한 빛의 무대와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원 평창군의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로 준비된 '2025 평창 에코 라이트'가 추석을 포함한 황금연휴 기간 펼쳐지는 가운데, 이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고은채 콘텐츠기업 '글찬마루' 대표가 개최에 앞서 이 같이 밝혔다.
평창군 주최·평창관광문화재단 주관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오는 3~12일 오후 6시~8시 30분 평창읍 노람들 에코랜드에서 열린다. 올해 초 출범한 재단이 처음으로 빛을 주제로 기획한 행사로서, 개천절·주말·추석·한글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이후 주말 대목을 겨냥한 콘텐츠다.
이에 앞서 재단은 2일 오후 7시 에코랜드에서 '프레스 데이'를 열고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일반 회견 형식이 아닌, 행사를 준비한 고은채 총감독이 직접 현장 야간 프로그램의 준비과정을 밝히며 홍보했다.
고 감독은 "보름달 아래에서 즐기는 한가위의 빛 축제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올림픽 도시를 지나 미래 에코 도시로 나아가는 평창의 비전을 빛의 무대로 꾸며봤다"고 강조했다.
고 감독의 말처럼 이 행사는 '올림픽 도시를 지나, 미래 에코 도시로의 도약, 평창'이란 슬로건 아래 '보름달 아래서 즐기는 한가위 빛 판타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선 가로 50m, 높이 10m의 주상절리 폭포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파사드 & 레이저아트쇼인 '달빛 낭만'을 보여준다.
또 △달빛 영접 △달빛 산책 △달빛 서약 △달빛 점등 △달빛 다담 △달빛 기록 △달빛 사진 등과 같은 공간들도 꾸며진다. 특히 달빛 바다는 국내 최초 수막식 분수와 빛이 만들어내는 장면으로 펼쳐진다.
또 달빛 점등은 평창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공연의 장으로, 달빛 기록은 평창 오대산 사고본의 가치 등을 가상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각 마련했다고 한다. 달빛 다담은 프로젝션 맵핑과 함께한 다도 체험이다. 찻잔과 다과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에 빛으로 이뤄진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더욱이 이번 행사는 지역의 주요 축제들과 연계해 운영한다. 이 행사의 기간과 같은 시기 평창읍에선 '2025 평창 백일홍 축제'가 열린다. '가을향기, 백일홍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평창읍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 같은 기간 평창전통시장에선 '별별상상 평창시장, 핑크로드마켓'이란 행사도 열린다.
고 감독은 "에코 라이트를 눈부신 야간 경관을 선사하는 친환경 축제로 준비해 왔다"면서 "이번 연휴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은 이 행사를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를 낼 기회로 보고 있다. 지역 주요 축제와 연계한 야간행사로 마련한 만큼, 체류 관광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빛과 미디어를 활용한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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