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노조, 병원 측과 임단협 잠정 합의

강원대학교병원 노동조합,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뉴스1 DB)
강원대학교병원 노동조합,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29일 병원 측과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강원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정오쯤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과 관련해 병원 측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5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임금체계 개선 및 인력 충원 등 잠정 합의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에 29일로 예정된 파업도 철회됐다.

노조는 병원 측과 협상을 통해 임금 인상, 승진 적체 해소, 휴직 대체자 충원 등에서 합의를 봤다.

이에 따라 노조는 추석 연휴 뒤 총직원 총회를 열고 사측과 협상안에 대해 보고를 한 뒤 찬반 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강원대학교병원분회는 지난 8~1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1312명 가운데 900명이 투표해 845명(93.9%)이 찬성했다. 또 지난 12일 노동위원회를 진행했으나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17일 하루 파업에 나섰다. 다만 큰 차질은 없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