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노조, 29일 파업 철회…협상은 계속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29일 계획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26일 강원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대의원회의를 열고 임금체계 개선 및 인력 충원과 관련한 일부 진전된 협상안을 조합원들에게 보고했다.
이에 조합원들도 해당 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최근 29일로 예정된 파업 계획도 철회했다.
노조는 이날도 병원 측과 교섭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병원 측에 △의료공공성 강화 △인력 충원으로 환자 안전 강화 △통상임금 총인건비 제외 △근속승진년수 조정 △저임금 업무협력직 임금테이블 개선 등을 요구 중이다.
앞서 강원대학교병원분회는 지난 8~10일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1312명 가운데 900명이 투표해 845명(93.9%)이 찬성했다. 또 지난 12일 노동위원회를 진행했으나 교섭이 결렬됐다.
이에 노조는 지난 17일 하루 파업에 나섰다. 다만 큰 차질은 없었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