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자율방재단, 행정안전부 평가 '전국 1위'

인제군 자율방재단 활동사진.(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인제군 자율방재단 활동사진.(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 자율방재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자율방재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24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자율방재단의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체계적 재난 관리 능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재난 대응 활동 △위험지역 예찰 △주민 행동 요령 및 안전교육 △전문교육 이수 △예산 지원 △타 지자체 지원 등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4월 기린·상남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당시 주민 대피 활동에 자율방재단을 가장 먼저 투입해 지원하며 민·관 합동 대응에 모범을 보였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난과 대형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전국 1위는 인제군 자율방재단의 최고 수준 역량이 재차 입증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 자율방재단은 2008년 발족 이후 △2019·2023년 강원도 자율방재단 평가 최우수 △2024년 행정안전부 기술 경연대회 전국 1위 등 전국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재난 전문 민간 봉사단체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