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원 임금 체불 가평 요양병원…고용노동부 강원지청, 청산 지도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고용노동부 강원지청이 24일 근로자 다수의 임금체불이 발생한 경기 가평 소재 요양병원을 찾아 청산 지도에 나섰다.

해당 사업장은 경영난에 수해로 인한 영업손실까지 더해져 최근에 임금체불 신고가 다수 접수된 곳이다.

이에 김상용 지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재직근로자 13명과 퇴직근로자 3명의 임금 약 6000만 원의 임금 체불을 확인하고, 자금 마련을 통한 구체적인 청산 계획을 청취했다.

이에 따라 사업장에서는 명절 전까지 근로자들의 체불임금 일부를 우선 청산하고, 남은 체불임금 전액은 자금 마련을 통해 10월 정기지급일까지 청산하기로 약속했다.

또 강원지청은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피해근로자의 생계 안정을 위해 대지급금 제도를 통한 권리 구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용 지청장은 "임금체불로 인한 피해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피해근로자의 생계 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