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덕후 모여라"…엘리시안 강촌 '숲 속 빵 시장' 10월 25~26일 개최

전국 인기 베이커리 및 도내 소상공인 빵집 한자리에

엘리시안 강촌 '숲 속 빵 시장 포스터'./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전국 빵 마니아들의 성지가 된 엘리시안 강촌 '숲 속 빵 시장'이 한층 커진 규모로 10월 25~26일 열린다.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은 10월 25~26일 제3회 '숲 속 빵 시장'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엘리시안 강촌은 '전철 타고 가는 국내 유일의 빵 축제'라는 독보적인 매력을 앞세워 가을 발길을 강력히 끌어당길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개최된 첫 행사에는 7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하루 동안 1만 1000명이 몰리며 조기 매진 행렬을 만들어 냈다.

엘리시안 강촌 '숲 속 빵 시장'.(엘리시안 강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어 올해 5월 열린 두 번째 행사에도 100여 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했다. 방문객도 2만 1000명을 넘어서며 ‘숲 속 빵 시장’은 단숨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축제로 도약했다. 단일 하루 행사였던 1·2회 행사와 달리 이번 행사(3회)는 이틀 동안 확대 운영된다.

행사는 전국 인기 베이커리와 도내 소상공인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채로운 맛과 개성을 뽐내는 거대한 빵 축제로 펼쳐진다.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로를 넓히는 장이 되고, 방문객들은 전국 어디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빵을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빵을 사고파는 행사를 넘어, 가족 단위,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진화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ESG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 컵 사용을 강화하고, '전철 타고 가는 빵 축제'라는 콘셉트를 적극 부각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엘리시안 강촌 '숲 속 빵 시장'.(엘리시안 강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숲 속 빵 시장' 행사장 바로 앞에 엘리시안 강촌역이 운영되고 있어서 일반 전철 경춘선을 이용하면 엘리시안 강촌역에 바로 도착할 수 있다. ITX 청춘 열차 이용 시에는 가평역이나 강촌역에서 일반 전철로 환승 후 행사장인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로 이동하면 된다.

엘리시안 강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숲 속의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에서 빵을 맛보고,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따뜻한 가치를 경험하며, 전철 여행으로 친환경을 실천하는 특별한 축제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을 대표하는 빵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이 될 이번 제3회 숲 속 빵 시장은 올가을 놓쳐서는 안 될 ‘빵 덕후'의 필수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