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오봉저수지 누적 80㎜ 단비…저수율 36% 넘어서

우산을 쓴 시민이 오봉저수지에 내리는 단비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DB)ⓒ News1 윤왕근 기자
우산을 쓴 시민이 오봉저수지에 내리는 단비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DB)ⓒ News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 주 식수원 일대에 80㎜ 안팎의 단비가 다시 내리면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40%를 바라보고 있다.

2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낮 12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오봉저수지 인근의 강수량은 닭목재 80㎜, 왕산 76.5㎜, 도마 69.0㎜ 등이었다.

이에 따라 저수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농촌용수 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36%로 전날 28.1%보다 7.9%p 높아졌다.

지난 12일 최저 저수율 11.6%를 찍은 뒤 8일 만에 무려 24.4%p 오른 것이다.

한편 같은 시간 기준 강원 내륙의 강수량은 원주 신림 100.5㎜, 횡성 강림 92.0㎜, 홍천 대곡초 86.5㎜ 등이다. 삼척 원덕 92.5㎜, 동해 81.6㎜, 삼척 76.5㎜, 강릉 70.8㎜ 등 동해안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삼척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삼척 오저와 태백 철암동의 강수량은 각각 89.0㎜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