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극심한 가뭄에 산불방지 특별대책 조기 가동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에서 육·해·공군과 소방, 전국 지자체 및 기관이 지원한 살수차들이 수위를 높이기 위해 물을 붓고 있다. 2025.9.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에서 육·해·공군과 소방, 전국 지자체 및 기관이 지원한 살수차들이 수위를 높이기 위해 물을 붓고 있다. 2025.9.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동해안의 극심한 가뭄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자, 강원도가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 총력 대응에 나선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2025 동해안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여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 도 산불방지센터에서는 산불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산림청 등 산불유관기관과 연계해 유기적인 상황 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산불방지센터는 중형급 임차 헬기(2대)를 15일부터 조기 배치한다. 삼척권(삼척·동해·강릉)과 고성권(고성·속초·양양)에 각각 1대씩 전진 배치해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한다. 아울러 산림청, 임차, 소방, 군부대 헬기를 포함 총 19대가 산불 발생 시 항시 출동할 수 있는,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산불 발생 시 긴급 투입할 진화 인력은 공무원 진화대 등 산불 대응 인력 1632명을 운용하고, 진화차, 등짐펌프, 개인 진화 장비 등 3만9000여 점의 장비가 배치된다. 산림청(동부청·북부청)소속 공중 및 특수진화대 인력(197명)과도 긴밀히 협력해 초동 진화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극심한 가뭄으로 동해안 지역이 건조하여 작은 불씨도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불법 쓰레기 소각 등 산림연접에서의 소각 행위는 과태료 처분 대상이므로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