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하조대해변서 구명 옷 없이 파도 휩쓸린 물놀이객 구조
- 신관호 기자

(양양=뉴스1) 신관호 기자 = 해양경찰이 11일 강원 양양의 한 해변에서 파도에 휩쓸린 물놀이객들을 구조했다.
강릉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6분쯤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 6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들 모두 구명동의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고를 겪었다.
이에 해경은 연안구조정, 구조대, 육상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했고, 해양재난구조대, 소방과 함께 6명 중 5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1명은 자력으로 위기를 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6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그 중 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해당 6명 중 먼저 파도에 휩쓸린 1명을 구조하려다 나머지 5명도 같이 파도에 휩쓸리게 됐다는 물놀이객의 진술을 확보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