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청년간호사 향후 3년간 1440만원 지원

태백시·근로복지공단, 11일 태백병원서 정착 지원 협약
근무 1년 된 청년간호사에게 3년간 매월 40만원 적립

강원 태백시청.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최근 1년간 근무한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 청년간호사들이 향후 3년간 144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기반이 마련된다.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백시와 근로복지공단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공단 태백병원에서 '청년간호사 태백정착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청년간호사의 지역 의료기관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공단은 근무 1년이 된 청년간호사에게 3년간 매월 40만 원을 적립해 주고, 해당 기간 근속 시 이를 지원금으로 주게 된다. 사업 재원은 시와 공단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내 유일한 종합병원의 간호사 인력난 해소와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질 향상은 물론,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