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가뭄 극복 민생지원본부' 구성…지휘부 현장 근무

지난 7일 강릉에 있는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강릉 수자원 확보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지난 7일 강릉에 있는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강릉 수자원 확보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릉=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강릉 가뭄 극복 도 민생지원본부'를 구성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도청 제2청사에서 개최한 강릉 수자원 확보 긴급 대책회의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김진태 지사가 대책 회의에서 도청 지휘부의 제2청사 현장 근무를 지시함에 따라 행정부지사를 시작으로 도지사와 행정부지사, 경제부지사가 번갈아 가며 근무하고 있다.

재난안전실장을 단장으로 한 도 민생지원본부는 강릉 현장에서 지휘부를 보좌하며 민생 지원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단장과 2개 팀(8명)이 도청 2청사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향후 용수 공급이 심각한 상황에 이를 경우 총 3개 팀(12명)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민생지원본부는 현장에서 활동하며, 병입수 나눔, 급수차 지원, 취약계층 보호, 소상공인 지원 등 시민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현장을 파악해 시민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전재섭 도 재난안전실장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도 지휘부와 직원들은 현장에서 시민분들이 겪고 계신 불편함과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원할 수 있도록 2청사에서 근무할 계획"이라며 "강릉 시민분들이 일상생활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도 민생지원본부를 통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