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외항 카페리선 현장 적응 훈련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27일 오전 강원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 정박 중인 1만6421톤급 카페리선 GNL GRACE호 현장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해양경찰관들이 실제 선박 구조와 안전 설비 위치를 직접 확인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외항 카페리선은 대규모 인원이 승·하선 하는 국제 여객선으로, 화재나 충돌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필수적인 만큼 이번 훈련의 의미가 크다는 것이 해경 설명이다.
이날 해셩은 선박 내 주요 통로, 구명 설비, 기관 구역 등을 확인하며 비상탈출 동선과 구조활동 절차를 확인했고, 선사 관계자들과 함께 위기상황 대응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대응력을 높이고 선사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적응 훈련을 통해 대형 해양사고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속초해경은 연안 안전관리와 국제여객선 안전 점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wgjh654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