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70주년'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 30일 개최

백운아트홀과 시청공원 일원서…'한밤의 도심 피크닉'
물빛놀이터 등 다양한 행사 기획…밴드·가수 공연도

제29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 포스터. (원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8.26/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오는 30일 백운아트홀과 시청공원 일원에서 제29회 원주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한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이번 행사가 축하공연 중심의 기존 형식에서9 벗어나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행사당일 오후 3시부터 시청 앞 광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한밤의 도심 피크닉' 행사가 열린다. 시민 편의를 고려해 기존 오후 5시에서 2시간 앞당긴 오후 3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것이다.

또 분수광장을 활용한 '물빛놀이터', 원주의 대표 먹거리와 캠핑형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별빛장터', 지역 연주자들이 펼치는 '버스킹 공연', 영화상영이 있는 '달빛콘서트'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 시는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백운아트홀에서 '원주 전국 밴드 페스티벌'의 결선도 연다. 이 축하공연에는 조정현, 백지영, 데이브레이크, 노브레인 등이 출연하는데, 원주시민의 날을 기념한 특별한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 시민의 날 경축행사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시민 모두가 자부심과 희망을 나누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원주의 지난 7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 70년을 함께 그려가는 뜻깊은 자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