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인사제도 개선 위해 격무·기피업무 조사 중
격무·기피 업무 공직자 혜택…심재국 군수, "제도 전반 개선"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민선 8기 군정 인사제도 개선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격무업무와 기피 업무를 파악 중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이는 '2025년도 격무·기피업무 조사'로서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추진되고 있다. 군은 현재 평창형 인사제도로 정착한 '격무·기피업무 선정 및 인센티브 지원 시책'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부서별 격무·기피 업무를 파악한 뒤 오는 9월 중 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1차적으로 격무·기피 업무 1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10개 업무에 대한 민원 처리 건수, 초과근무 시간 등 정량평가를 통해 최종 5개의 격무·기피 업무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정된 격무·기피 업무는 내년 초 군의 인력 관리 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다. 군은 해당 업무에 1년 6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성과 상여금 최소 A등급 이상 부여 △근무성적평정 우대 △해외 배낭여행 선발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해당 업무에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에 대한 희망 전보 등의 혜택도 마련할 방침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범 도입한 인사 시책이 군 인사제도로 정착되고 지속 운영돼 만족스럽다"며 "점진적으로 격무·기피 업무 선정을 통해 업무 담당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전문 인력 양성, 전보, 승진 등 인사제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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