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육지원청 가뭄 대응 긴급회의…"단축수업 없도록 최선"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강릉지역 가뭄이 심각해지자 강릉교육지원청이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강릉교육지원청은 22일 오후 지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교장과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제한급수 상황에서도 학교는 필요한 용수를 우선 지원받아 급식과 화장실 사용을 포함한 기본적인 학교 운영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상수도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대체식과 학교장 재량에 따른 단축수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강릉교육지원청은 급수차 등의 지원을 받아 최대한 단축 수업은 하지 않는 쪽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다.
강릉교육지원청은 유사한 물 부족 사태 재발에 대비해 강릉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비상 용수 공급 시스템을 정비해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예정이다.
김기현 교육장은 "학교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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