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18일 송곡대서 강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공청회 개최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18일 오후 2시 송곡대에서 ‘남산면 강촌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강촌 일원 도시재생을 위한 비전과 계획을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시민을 비롯해 도시계획 전문가, 지역활동가 등이 참석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공청회 이후 주민 의견을 반영한 활성화계획을 확정해 하반기 국토부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모 결과는 12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강촌 도시재생을 시작으로 각 생활권의 특성과 자원을 살린 지역 맞춤형 재생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강촌은 한때 수도권과 가까운 관광지로 각광받았으나 최근 관광객 감소와 상권 침체로 지역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시는 ‘젊음의 성지’ 강촌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강촌리 일대 다목적 야외광장을 조성하는 상상마당 사업을 추진해 최근 시의회 승인을 받았다. 또 남이섬과 춘천을 잇는 선착장을 거점으로 방하리 관광지 개발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에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과 함께 강촌 피암터널 일원의 폐선부지와 교량하부 등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사업 현장 실사를 받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방향으로 재생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