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려도"…강릉 시장엔 식도락객, 해변솔밭엔 피서객 북적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여름 성수기에 접어든 9일 강원 강릉지역은 흐린 날씨를 보였지만, 지역 전통시장과 해변엔 여름을 만끽하기 위한 나들이객으로 가득했다.
이날 점심시간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중앙·성남시장은 KTX강릉선, ITX동해선을 타고 전국에서 몰려든 나들이객으로 가득 찼다.
나들이객들은 시장 명물인 닭강정을 한손에 들고 먹거리 코너를 이리저리 돌며 호떡, 전병, 옹심이 등 맛집 투어를 즐겼다.
시장에서 만난 김수진 씨(32·서울)는 "강릉은 바다 말고도 즐길거리가 많아서 날씨가 좋지 않아도 재밌게 보내고 있다"며 "닭강정과 호떡 등 맛집 도장깨기 중"이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강릉 송정해변 솔밭도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피서객들은 송정해변에 우거진 소나무 숲에 자리를 펴고 누워 바로 앞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을 쐬며 한가한 휴식시간을 보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2시 현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동홍천IC~상남3터널 부근에서는 차량들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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