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가 그리는 강릉…강릉시립미술관서 지역작가 전시회
강중섭 개인전 'Goldilocks Dream' 등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립미술관이 지역 청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5 지역작가 전시 지원사업’ 선정 작가 전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를 위해 시립미술관은 지난 3월 강릉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를 거쳐 강중섭(개인), 김슬기·김효성(팀)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회화와 설치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지역 미술의 깊이 있는 시각과 메시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전시는 강중섭 작가의 개인전 'Goldilocks Dream'으로, 이날부터 9월 9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 교동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강중섭 작가는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을 자신만의 상상력과 감각적인 색채, 그래피티 요소로 표현한다. 작품은 일러스트처럼 경쾌한 인상을 주지만, 그 안에 환경 문제, 인간 소외 등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지하게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전시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립미술관 누리집, 인스타그램, 전화(033-640-427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시 기간 중 8월 9일, 16일, 23일, 30일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전시 해설(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규만 강릉시립미술관장은 “강중섭 작가는 지역문화와 사회 이슈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청년 예술가”라며 “이번 전시가 강릉 청년작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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