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남대천 철새도래지 소생태계 복원사업 착공

강원 강릉 남대천 철새도래지 소생태계 복원사업 착공 위치.(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강릉 남대천 철새도래지 소생태계 복원사업 착공 위치.(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릉=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남대천 철새도래지 소생태계 복원사업’을 본격 착공한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복원사업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전액 국비(부담금)로 진행된다.

대상지는 강릉시 병산동 643-1 일원으로 불법 쓰레기 및 폐어구와 어망 방치로 인해 환경 저해 지역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동·식물 보호 기능과 함께 특히 조류 차폐숲 설치로 방치된 유휴지가 생태거점 지역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번 복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차폐숲 설치로 조류의 비간섭거리를 유지, 기존 조류 관찰대와 연계한 학습 및 관찰 가능, 주변 체육공원과 연계한 녹지공원 조성으로 생태 쉼터 및 교육 장소 제공 등이다.

황남규 환경과장은 "남대천 생태축을 구성해 야생 동·식물을 보호하고, 조류 관찰대를 통한 철새 관찰 및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생태 공간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