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국경범죄 신고하세요" 동해해경, 동해 5개 도시서 캠페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 밀수 등 해상을 통한 국경범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30일 관할 5개 경찰서와 함께 여객선터미널, 항만 등지에서 ‘국경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동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0/뉴스1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 밀수 등 해상을 통한 국경범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30일 관할 5개 경찰서와 함께 여객선터미널, 항만 등지에서 ‘국경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동해해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0/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 밀수 등 해상을 통한 국경 범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30일 관할 5개 경찰서와 함께 여객선터미널, 항만 등지에서 ‘국경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해해경청을 비롯해 속초·강릉·동해·울진·포항 해양경찰서가 동시에 참여해, 여객선터미널, KTX역, 무역항, 주요 레저기구 출입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묵호항 여객선터미널에서는 김성종 청장과 김환경 동해해경서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동해지사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여해 어깨띠와 홍보 물품을 활용한 대시민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국경 범죄의 위험성과 해양경찰 신고 방법,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신고를 독려했다.

김성종 청장은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를 통해 국경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동해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지난 5월 ‘해상 국경 범죄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한 이후 ‘동해항 항만보안 강화 특별훈련’을 실시하고, 5~8월을 국경 범죄 집중 단속기간으로 지정해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밀항·밀입국 첩보 수집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