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에 들고, 영월을 품다'…영월군, 서울 인사동서 전시회
- 신관호 기자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오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영월에 들고, 영월을 품다'라는 주제의 전시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영월군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인 홍성모 화백의 기증 작품 '동강사계전도'를 중심으로 한 전시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영월의 자연과 마을, 지역 주민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부연했다.
군에 따르면 전시의 중심 작품인 동강사계전도는 5년 6개월에 걸쳐 완성된 작품이다. 작가가 동강 유역 65㎞를 도보, 래프팅, 드론 등으로 직접 탐사하며 완성한 실경산수화다. 길이 65m에 이르는 규모의 작품이란 특징도 있다.
이번 전시에선 동강사계전도 외에도 △영월 창원리 오백나한상에서 영감을 받아 주민들의 얼굴을 형상화한 '영월인의 천년 미소' 시리즈 △영월의 사계절 풍경을 수묵으로 풀어낸 실경 수묵화 연작 등을 선보인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홍성모 화백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예술 전시를 넘어 영월의 자연과 미소를 예술로 되살려낸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