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총 12개팀

인제 한달살아보기.(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인제 한달살아보기.(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2025년 인제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민이 한 달간 인제에 머물며 실생활을 체험하고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체류형 농촌 정착 지원 사업이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8월 12일까지다. 군은 월학 2리 달빛소리 마을, 진동1리 진동계곡마을, 하추리 산촌마을, 가리산리 산양마을 등 4개 마을에 3개 팀씩 총 12개 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개인 또는 팀(부부 또는 직계 가족 한정)으로 가능하다.

선정된 참가자는 고추, 토마토, 배추 등 주요 농작물 재배체험은 물론, 숙련된 농업인이 진행하는 농촌 생활 노하우 교육, 지역 탐방, 귀산촌 관련 임업 교육 등에 참여하게 된다고 군이 전했다.

인제 한달살아보기.(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프로그램 참여 기간은 1개월이며, 이 중 마을 체험 행사를 15~18일간 이수하는 게 필수 조건이다.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에서 제공하는 귀농·귀촌 교육 수료자에겐 우대 점수가 부여된다.

손미정 군 농정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실질적인 준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제의 아름다운 농촌과 자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배 군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장은 "참가자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하면서 궁금증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인제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