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수달·맹꽁이 등 도심 생태계 복원 사업 착수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도심 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규모 복원 사업에 착수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중도동 일원 상중도 지역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총 60억 원(국비 42억 원, 도비 5억 4000만 원, 시비 1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도시생태 축 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복원 대상 면적은 약 20만 7000㎡로 환경부 승인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맹꽁이의 서식처, 탄소저감숲, 조류유인숲 등을 조성해 상중도를 생태적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도심 생태 축의 연속성과 기능을 회복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중도 도시생태 축 복원 사업은 춘천 도심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시민에게는 새로운 힐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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