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강원 강릉경찰서, 보이스피싱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수여.(강릉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강릉경찰서, 보이스피싱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에 감사장 수여.(강릉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릉=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강릉경찰서는 은행에서 다액의 현금 인출하려는 고객의 수상한 움직임에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0시쯤 강릉 포남동 새마을금고에서 A 씨(84·여)가 예금 2000만 원을 출금하면서 누군가와 전화 통화하는 것을 직원 B 씨가 발견했다.

이에 B 씨는 보이스피싱임을 감지하고 즉시 지급을 제지한 뒤 경찰에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고 신고했다. 신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와 면담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알리고 A 씨의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제거했다.

현재 강릉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이·통장 협의회에서 강연을 하고, 지역 금융기관 101곳에 다액 현금 인출자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요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