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하고, 피서도 하고…속초시, 하계 전지훈련지로 주목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국내 대표 관광도시인 강원 속초시가 여름철 전지훈련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7~8월 하계 전지훈련 기간 중 축구·야구 종목 전국 15개 팀, 700여 명을 유치했다.
이 중 야구 종목은 21~25일까지 5일간 ‘2025년 속초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초청 전국 우수 고등·대학 하계리그’가 열리고 있다.
장소는 설악야구장(중도문)과 설악고등학교 야구장이며, 전국 9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속초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리그는 선수들에게 실전과 같은 훈련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기력 향상과 팀 간 교류 확대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속초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스포츠 인프라와 내륙 대비 연중 온화한 기후를 갖춘 도시로, 다양한 종목의 유망 선수들이 전지훈련지로 선호하고 있다. 특히 훈련지로서의 여건 외에도 숙박시설, 지역 특화 먹거리, 온천, 워터파크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훈련 후 재충전에 적합한 환경으로 선수단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상반기 속초시는 4개 종목 50개 팀 1400여 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으며, '속초 설악배 전국 초중 동계 축구리그'와 '동계 속초시 전국 우수중학교 초청 윈터리그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지역 발전 모델을 적극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 속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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