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폭우에 비상근무체계 유지…"휴교·피해는 없어"

강원도교육청.(뉴스1 DB)
강원도교육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지역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림에 따라 강원도교육청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7일 본청, 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등에 공문을 보내 '각급 학교 및 기관에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 시설 안전 점검, 비상 연락 체계 유지 및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공문에서 △취약지역 및 시설 사전점검 △공사 현장 안전 점검 및 예방조치 △학생들은 가급적 외출 자제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비상근무 대기 △상급 침수 지역 모래주머니 사전 준비△식중독 예방△피해 상황 발생시 즉시 보고 등을 요청했다.

현재 관내에서 이번 비와 관련해 피해를 보거나 휴교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도내 주요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영서의 경우 원주 신림 13 139.5㎜, 홍천 대곡초 137.5㎜, 횡성 강림 109.0㎜, 춘천 덕만이고개 108.0㎜, 평창 83.5㎜ 등이다.

산간 지역은 인제 기린 115.5㎜, 조침령 87.5㎜, 양양 오색 77.5㎜, 구룡령 74.5㎜, 평창 진부 48㎜, 해안 지역은 양양 75.0㎜, 속초 대포 44.5㎜, 고성 토성 27.0㎜, 강릉 산계 20.5㎜ 등의 비가 내렸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