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호산 61㎜' 강원, 비 소강 상태…밤엔 일부 지역 시간당 30㎜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7.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14일 강원 지역 곳곳에서 비가 이어졌으나 현재는 소강상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호산 61.0㎜, 동해 46.3㎜, 강릉 정동 43.5㎜, 속초 대포 29.0㎜, 양양 하조대 28.5㎜, 고성 대진 26.5㎜ 등이다.

산간 지역은 삼척 도계 57.5㎜, 삽당령 51.0㎜, 태백 황연 47.0㎜, 미시령 47.0㎜, 정선 만항재 41.0㎜, 영서 지역은 철원 마현 48.0㎜, 정선 신동 32.0㎜, 화천 사내 27.5㎜, 영월 상동 26.0㎜ 등을 각각 기록했다.

강원 지역은 현재 시간당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으나 강원중·북부동해안, 강원중·북부산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 소방에 접수된 비 피해는 현재까지 없다.

비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영동중·북부 30~80㎜ (많은 곳 영동 북부 100㎜ 이상), 영서 및 영동 남부 5~40㎜다.

기상청은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 강원영동중·북부에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