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마카오 청소년들에 '감자전' 선보여

'2025 마카오 세계 미식 축제' 참가 계기

강원 강릉시는 11일 마카오 윈 마카오 아카데미를 찾아 쿠킹 세션을 열었다.(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 관계자들이 11일 마카오 윈 마카오 아카데미를 찾아 쿠킹 세션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5 마카오 세계 미식 축제'에 참가 중인 강릉시 대표단이 유네스코 창의 도시 간 문화·미식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마카오 현지 청소년들에게 강릉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엔 파티마 성모 여자 학교 학생과 교사, 윈호텔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는 마카오 청소년들에게 '감자전'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행사 참여 학생들은 감자전 재료 손질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체험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선 한국 음식과 요리법에 대해 질문하며 "한국 미식 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고 강릉시가 전했다.

이화정 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음식 소개를 넘어 청소년 및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강릉의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통해 강릉 미식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강릉시는 11일 마카오 윈 마카오 아카데미를 찾아 쿠킹 세션을 열었다.(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1/뉴스1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