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영동지역 가뭄 피해 현장 점검…"작물 피해 예방 총력"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는 10일 속초 등 영동지역을 찾아 가뭄피해 현장을 점검했다.(농협 강원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농협중앙회 강원본부는 10일 속초 등 영동지역을 찾아 가뭄피해 현장을 점검했다.(농협 강원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농협중앙회 강원본부가 10일 속초 등 강원 영동지역 가뭄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농협 측은 또 각 시군 지부에 폭염 장기화로 인한 농업인 안전 예방과 농작물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도내에선 닭 5650마리, 돼지 852마리 등 총 6502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강원지역의 경우 당분간 비 소식이 없고, 이달 중순까지 35도 내외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돼 가뭄 피해 및 농업인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강원농협은 5월 하순부터 은행과 농축협 사무소 여건에 맞게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고, 농작물 피해 발생에 대비해 재해대책 영농 지원 상황실을 상시 운영 중이다.

김경록 농협 강원본부장은 "폭염이 장기화할 경우 농업인 안전 및 한 해 농사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강원농협은 다각적 대응 체계를 통한 농업인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