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8월까지 매주 금·토 '야간 시티투어' 운영

강원 춘천 야간시티투어 홍보포스터.(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춘천 야간시티투어 홍보포스터.(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여름철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2개월간 매주 금·토요일 테마형 '야간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 야간 투어는 오후 5시 춘천역 1번 출구 시티투어 정류장에서 출발해 춘천대교, 소양강 스카이워크, 공지천 사이로 248 출렁다리,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춘풍야장(풍물야시장)을 거쳐 오후 9시 30분 다시 춘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돼 있다.

사이로 248 출렁다리는 지난 1일 야간 개방을 시작했다.

야간 투어 요금은 1인당 3000원이며, 36개월 이하는 무료다. 투어 참여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받고 잔여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관광지 입장료는 별도다.

시는 오는 12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간 시티투어 시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범 이벤트에선 강원대 글로벌융합학부 외국인 대학생과 춘천시 명예 통역관을 대상으로 무료 탑승 체험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호수와 별빛, 야간 관광지를 엮은 이번 시티투어는 무더운 여름밤 춘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야간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