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대교 건설공사 입찰 재공고…"총사업비 1115억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지난 4월 무응찰로 유찰됐던 서면대교 건설공사 사업비에 물가 상승분 31억 원을 반영해 재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당시 유찰 원인을 2022년 기준 단가를 적용한 낮은 총사업비로 보고 기획재정부 및 행정안전부와 협의한 끝에 물가 변동분을 반영, 총사업비를 증액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으로 서면대교 건설공사 총사업비는 1115억 원으로 확대됐다.

서면대교는 레고랜드(중도)와 서면을 잇는 총연장 770m 교량으로 완공시 춘천역~서면 간 이동시간이 현 25분에서 7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종구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고는 적정 공사비 반영을 통해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입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수 시공사가 많이 참여해 원활한 사업 추진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