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역 6개 농공단지 명칭 변경 추진…'낙후 이미지 개선'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 6개 농공단지(창촌, 퇴계, 당림, 거두, 수동, 퇴계제2)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농공단지의 낙후되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시대 흐름에 맞게 개선하고 기업 유치 촉진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농공단지는 산업단지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음에도 ‘농공’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 탓에 기업 유치 시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에 시는 시대 흐름과 산업 구조에 맞는 명칭으로 개편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협의회에 각각 명칭 변경안을 안내하고 의견 수렴 후 간담회를 거쳐 연내 산업단지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 예산 편성을 통해 도로 표지판 및 안내판 등 관련 시설물도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효성 있는 변경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 6개의 농공단지에 전체 입주 기업은 261개이며, 종사자는 5600여 명이다. 특히 퇴계농공단지와 수동농공단지는 각각 1900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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