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교한 원주 섬강고, 다양한 교육활동 속 첫 학기 마무리

강원 원주 섬강고등학교.(섬강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 원주 섬강고등학교.(섬강고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지난 3월 개교한 강원 원주 섬강고등학교가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며 첫 학기를 마무리했다.

7일 섬강고에 따르면 섬강고는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교육 선도학교로, 수업과 학교 운영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전 교실에 전자칠판이 설치되었고 학생들은 1인 1태블릿과 AI 프로그램을 활용한 참여형 수업, 방과후 AI수학· AI영어 수업, AI마음일기 쓰기 활동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통해 미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디지털 기반의 업무 방식은 교사들의 행정 효율도 높이며,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수업의 몰입도와 교육의 질까지 향상시키고 있다.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눈에 띈다. 방과후학교와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은 물론, 수능 대비 그루터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의 기본 학습 역량을 다졌다.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해 과목별 맞춤 상담과 개별 학습을 지원했다.

또 섬강고는 독서를 기반으로 한 진로 탐색과 설계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교육부 지정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 선도학교로서 전교생 대상 진로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교육도 섬강고만의 색깔을 담고 있다. ‘예술로 자람학교’로 선정된 섬강고는 학생 주도의 교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섬강고는 공휴일에 주차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나서고 있다.

개교 첫 학기, 섬강고는 단순한 ‘출발’을 넘어 미래를 향한 진정한 ‘움직임,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