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국정기획위와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운영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3일 퇴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국정기획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 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장엔 박규섭 국정기획위 전문보좌역과 국민권익위 전문조사관 등 8명이 나와 생활법률, 행정, 산업 등 18개 분야 고충과 제안을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접수된 민원은 총 80건이다.
이와 관련 현장에선 폐쇄된 미군 부대 캠프 페이지 부지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도시재생 혁신 지구 공모사업의 행정 절차와 계획 수립 관련 어려움을 비롯해 악성 민원인에 대한 제재방안과 민원 처리 예외 조항 신설에 대한 건의 등이 제시됐다고 한다.
시는 "단순 질의나 현장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즉시 처리했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권익위를 통해 접수해 향후 절차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육동한 춘천시장도 이날 박 보좌역과 만나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 지구와 민간임대아파트 임대 보증금 미반환 사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춘천시가 전했다.
박 보좌역은 "시민 의견을 청취해 보니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책임감을 갖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육 시장은 "복잡하게 얽힌 지역 현안일수록 시민과의 소통은 물론 정부와의 협력 또한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충을 해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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