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9일까지 초·중학생 '성장진단평가' 실시

‘2025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강원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강원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5 강원 학생 성장 진단평가'가 2일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9일 중학교까지 도내 6만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학력 진단과 더불어 학습 심리·정서 영역까지 포괄하는 통합 진단 형태로 이뤄진다.

초등학교 4~6학년은 국어·수학·영어 전 과목에 응시하고, 중학교 1~3학년은 신청 과목에 따라 응시한다.

평가를 받는 모든 학생은 학습 심리·정서 진단에도 참여한다. 교과 평가는 학년별 최근 1년간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출제된다.

올해 진단평가엔 도내 초·중학교 491개(초 344개·중 147개)가 참여를 신청했다. 이는 도내 전체 학교의 96.65%로 총 6만 1544명(86.61%)이 평가를 받는 것이다. 작년엔 482개교(92.72%), 5만 5768명(77.92%)이 이 평가 참여를 신청했다.

도교육청은 8월 넷째 주에 학생별 진단 결과를 각 학교에 배부하고 9월 첫째 주부터 학교별 학부모 상담 주간과 연계한 결과 안내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강원 학생 성장 진단평가는 교과 지식뿐 아니라 정서적 성장까지 함께 진단하는 통합 평가 모델"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청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