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 관급자재 통합관리시스템 자체 개발 추진

강원개발공사.(뉴스1 DB)
강원개발공사.(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개발공사가 2일 관급자재 계약부터 납품, 검수, 대금 지급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는 ‘관급자재 통합관리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자재관리 업무는 수기 작성과 대면 확인 중심으로 운영돼 업무 누락, 중복, 부서 간 정보 공유 지연 등으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졌다.

새롭게 구축되는 시스템은 자재관리의 전 과정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반복 입력을 최소화하고 자재 수불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된다.

공사는 시스템 개발에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토대로 공사 실정에 맞는 실용적인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다.

외부 용역 없이 자체 개발 방식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향후 유지보수와 확장도 용이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11월까지 1차 개발을 마치고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전사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