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모바일 화천사랑상품권 판매한도 월 50만원→100만원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상품권인 모바일·카드 화천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한도를 대폭 상향키로 했다.
군은 관련 조례가 개정되는 대로 1인당 구매 한도를 현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2배 늘린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달 제2회 추경에 예산 3억 원을 편성했다.
또 최근 추가 국비까지 확보함에 따라 조례 개정 후 즉시 할인 판매 한도 확대를 시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군민들의 저조한 상품권 구매율과 사용처 다변화를 통한 지역 경기부양 효과 상승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화천군 조사 결과 지난해 10% 할인된 모바일·카드 상품권을 구매한 군민은 1980명으로 전체 군민의 8.7%에 그쳤다.
이용 행태 조사에선 유류비와 가스비, 주유비, 학원비 등 일부 분야에 상당 비율 사용돼 2차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체감 경기부양 효과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미비점을 개선하고 소상공인에게 상품권 할인 판매로 인한 소비 진작 효과가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가맹점 조정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군 관계자는 “모바일·카드 화천사랑상품권 할인 판매가 단순한 가계 지원금이 아니라 연중 상경기 활성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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