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 방문한 김진태 ”유럽 선진 사례 강원 케이블카에 큰 도움“
케이블카 운영 및 이를 활용한 산악관광 발전 방안 토론회 개최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도지사를 대표로 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단은 지난 29일 이탈리아 자이저알름 지역을 찾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돌로미티 지역의 케이블카 현황과 이를 활용한 관광산업에 관해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에는 남티롤 도 케이블카 담당 카린 브레너 국장과 남티롤 관광협회 마틴 라벤슈타이너 국장, 김시성 도 의장과 김홍규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함명준 고성군수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남티롤은 돌로미티의 관문으로 매년 1억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세계적으로 산악지형을 이용한 트레킹, 레저활동으로 유명한 곳이다.
알프스 산악을 활용한 산악케이블카 산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성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라벤슈타이너 국장은 "케이블카를 활용한 산악관광 개발은 무분별한 교통수단으로 인한 산림훼손을 막는 친환경 수단으로 기능한다"며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남티롤 도 한 곳에만 케이블카 354개 라인이 설치돼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다"며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와 운영, 환경과의 조화에 대한 남티롤의 경험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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