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음식업소에 외국어 전자 메뉴판 제작 지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7월 7일까지 음식업소 외국어 메뉴판 지원사업 참여업소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 음식에 대해 영어, 일어, 중국어(간체자·번체자)로 번역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디지털 외국어 메뉴판은 해당 음식점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 음식 정보, 식사 방법, 비건 및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 정보 확인, 주문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 음식점(일반·휴게·제과) 70개소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 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선경순 시 위생과장은 "최근 국제 행사와 관광수요 증가에 따라 외국인 방문객이 늘고 있어 이번 사업이 강릉 대표 음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