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신기 하루 최고 37도↑…강원 14곳 폭염주의보(종합)

29일 오전 강원 주요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낮 원주시 호처면 산현리 일리천 주변에 몰려든 관광객들의 모습. 2025.6.29/뉴스1 신관호 기자
29일 오전 강원 주요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낮 원주시 호처면 산현리 일리천 주변에 몰려든 관광객들의 모습. 2025.6.29/뉴스1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9일 오후 삼척 신기의 하루 최고 기온이 37도를 넘어서는 등 강원 곳곳에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곳이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주요지점 일 최고기온은 신기(삼척) 37.3도, 등봉(삼척) 34.9도, 강릉구정 35.5도, 북삼(동해) 34.7도, 정선군 35.1도, 양양 34.2도, 영월 33.2도, 서원(횡성) 32.6도, 원주 33.0도, 화촌(홍천) 32.8도, 태백 32.6도, 남산(춘천) 32.0도 등으로 기록됐다. 특히 정선군과 태백의 기온의 경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에 해당한다.

이런 더위 속에서 기상청은 강원 14곳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 특보인데, 해당 지역은 영동 6곳 전체(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평지)와 영서 7곳(춘천·원주·영월·횡성·화천, 홍천·정선평지), 산간 1곳(남부)이다.

이 같은 더위는 이날 밤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영동 일부 지역에선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 기온 25도 이상 유지)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영유아나,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비교적 노출되기 쉬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