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 맞은 화천군 가족센터, 다문화 가정 쉼터로 자리매김

화천 산천어주차타워에 들어선 화천군 가족센터 전경.(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화천 산천어주차타워에 들어선 화천군 가족센터 전경.(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개관 1주년을 앞둔 화천군 가족센터가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화천군 가족센터는 지난해 9월 화천읍 하리에 상담실과 교육실, 공동 육아 나눔터, 가족 소통 공간 등을 갖춰 문을 열었다.

가족센터에서는 일반 가정은 물론 결혼 이민자 여성과 자녀, 남편 등을 위한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먼저 센터는 결혼 이민 여성을 위해 한국어와 취업 지원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 활동까지 돕고 있다.

또 이들의 다문화 자녀들을 위해 초등~고교 교육 활동비 지원, 이중언어 환경 조성과 자녀 성장지원(미술, 방학 특강 등), 한글 학습과 방문교육 지원까지 정성 들여 시행 중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문화 가족 모국 방문 지원, 마음 치유 어울림 교실, 자녀 돌봄 기관 연계 서비스, 귀화 및 통번역 지원 등 전방위적 배려와 보살핌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에선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최문순 군수는 “결혼 이민 여성들이 이곳 화천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 행복한 가정을 가꿔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