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폭염 대비 노인돌봄 강화…생활지원사 대폭 배정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올 여름 평년 기온보다 높고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노인을 위한 맞춤형 돌봄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2796명에게 생활지원사 186명을 배정해 폭염 대비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대처 매뉴얼을 정비하는 등 촘촘한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어르신에게 무더위 대처법 등을 교육하고, 가정방문 및 전화를 통해 안전·안부 확인을 하여 폭염 피해 사례 발생 시 가족, 이웃 등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 선풍기나 에어컨 등 냉방용품이 없는 노인 가구에 대해 냉방용품 후원도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중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거나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전문 생활지원사가 일대 일로 방문하는 사업이다.
안전지원(안부 확인, 생활안전 점검, 말벗), 일상생활지원(이동, 가사지원), 신체·정신 건강 교육 외 외부활동, 문화 활동 등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은 시 경로장애인과장은 “폭염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안부 확인을 통해 맞춤형 노인 돌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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