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상반기 '軍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1억여원 지원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올해 상반기 '군 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통해 총 1만 4864건, 1억 164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군 장병 우대업소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국방개혁 2.0'과 위수지역 확대 등과 관련해 접경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장병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군 장병이 우대업소에서 나라사랑카드 또는 나라 사랑 페이로 결제하면 이용 금액의 20%를 양구 사랑 상품권으로 환급받고, 해당 금액을 양구군이 우대업소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양구군은 총사업비 3억 3800만 원을 투입해 부사관 이상 간부를 제외한 장병에게 1인당 1일 최대 5만 원 한도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올 상반기 환급된 인센티브는 총 1억 1640만 원이며, 이와 관련된 매출액은 5억 6000만여 원이다. 2020년 사업 시작 이후 누적 환급 인센티브는 총 13억4957만 원에 달한다.

현재 양구군의 군 장병 우대업소는 음식점 81곳, 이·미용 22곳, 숙박업 30곳, 군장 용품점 6곳, 기타 6곳 등 총 145곳이 등록돼 있다.

이광영 군 경제체육과장은 "군 장병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이 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