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바둑팀 'Gogo양양' 창단…레전드 바둑리그 참가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바둑팀을 창단하고 올 시즌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레전드 바둑리그'에 참가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날 한국기원과 ‘2025 레전드 바둑리그’ 참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양군은 바둑팀 'Gogo양양'(초대감독 조대현)을 창단하고, 2025 레전드 바둑리그에 정식 참가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탁동수 양양군부군수,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를 비롯해 조대현 신임 감독,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탁동수 부군수는 “한국기원과 양양군의 첫 연결고리가 닿았다”며 “여러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도 “지혜의 게임인 바둑의 가치를 양양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말 개막 예정인 ‘2025 레전드 바둑리그’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중 50세 이상 남자 또는 40세 이상 여자 기사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