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명함 주며 원주시청 직원 사칭…시, 주의 당부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최근 시 직원 사칭 사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 직원 신분을 사칭한 사람들이 납품업체에 물품구매를 요청하는 사기 범행을 시도한 사건이 파악됐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한 블라인드업체가 지난 6일 시청에 '시 직원이 물품구매를 요청했다. 해당 직원 재직을 확인해 달라'는 취지로 문의했다. 또 같은 날 블라인드업체 측이 '물품구매 의뢰직원을 만나기로 했다'며 시청을 찾았는데, 그 과정에서 업체 측이 받은 위조 명함 등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시는 공식 문서나 정식계약 절차 없이 휴대전화나 문자만으로 물품구매를 요청하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계약을 위한 현금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혔다. 신동익 시 자치행정과장은 "의심되는 전화나 명함 등을 받으면 즉시 시에 문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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